아바스의 경고: '다른 나크바' 막아야 한다며 유엔에 호소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제출한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정책이 팔레스타인인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 측의 비자 거부 등 외교적 제약을 거론하며 국제사회가 ‘다른 나크바’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3줄 요약
- 1. 사실: 아바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가자와 서안, 동예루살렘에서의 살상·파괴·기아·강제이주 시도와 정착촌 확장 등을 상세히 지적했습니다.
- 2. 영향: 연설은 팔레스타인인의 일상과 정치적 권리, 향후 통합 계획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환기시켰습니다.
- 3. 남은 질문: 미국의 비자 거부와 무기 공급 문제, 보류된 수억 달러의 해제 요구가 향후 협상과 현장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확실합니다.

연설의 장면과 시간 흐름
아바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을 대리 참석이 아닌 사전 녹화 영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는 대표단이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미국 방문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과 연결됩니다.
그는 미국의 비자 거부 조치를 불법이자 주최국으로서의 의무 위반으로 규정하며, 해당 조치의 철회와 대화·상호 존중의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제약은 유엔 무대에서 직접 발언하지 못하게 만든 배경으로 제시됩니다.
연설에서는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 동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사안을 시간적으로 연계해 설명했습니다. 가자에서는 살상·파괴·기아·강제이주 시도와 함께 ‘전쟁적 집단학살’ 표현까지 사용되었고, 서안에서는 정착촌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예루살렘은 고립되며 정착민 폭력이 점증하고, 토지 탈취·가옥 철거·도로 봉쇄·군사 침입 등 범죄적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연설의 주요 장면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아바스는 이 모든 사건을 분리된 일회성이 아니라 하나의 악의적 식민 계획의 일부로 묶었습니다.
왜 이 사안들을 하나로 봐야 하는가
아바스는 가자, 서안, 동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들을 하나의 의도적 계획으로 보고 팔레스타인인의 삶을 어렵게 해 강제 이주를 유도하는 흐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연계 관점은 각 지역의 군사·정책적 조치가 단절된 현상으로 해석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따라서 단일한 접근 없이 사건별 대응만으로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바스의 설명은 국제사회의 침묵 또는 무기 공급이 전체적 악영향을 준다는 문제 제기로 이어집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한 그 결과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물었습니다.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요구
연설에서 아바스는 미국 행정부에 대하여 비자 거부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의 언어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외교적 제약이 국제사회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20개항 계획과 그것을 지지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803을 환영했지만 현장에서의 실질적 이행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문서적 합의와 현실의 괴리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아바스는 160개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남아있는 국가들에게도 인정을 촉구하고, 팔레스타인의 유엔 완전 가입을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국제적 지지와 행동의 일치를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시간표와 통합 요구
그는 2027년에 끝나는 과도기 기간이 남은 한 해를 강조하며 두 번째 단계를 지체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계가 이행되면 가자와 서안, 동예루살렘의 재통합을 향한 진전이 가능하다는 취지입니다.
아바스가 제시한 목표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정부, 하나의 법, 무장에 대한 단일 합법 권한’ 아래 통합하는 것입니다. 이는 향후 권력 구조와 무장 통제의 중앙화를 지향하는 정치적 청사진입니다.
그는 이 목표를 향한 국내 절차로 11월 28일 입법선거를 거쳐 팔레스타인국민회의와 대통령 선거를 갱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선거 계획은 내부의 정치적 정당성과 대표성을 다시 세우려는 노력으로 제시됩니다.
현장 대응과 인도적 기구의 역할
아바스는 유엔난민구호사업기구(UNRWA)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난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대체 기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인도적 지원의 연속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합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에 의해 동결된 60억 달러가 넘는 팔레스타인 자금의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는 팔레스타인 행정과 사회보장, 공공재정 개혁 등을 위한 자금 흐름과 직결됩니다.
현장에서는 집과 토지의 파괴, 도로 봉쇄와 군사 침입이 계속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아바스는 이런 상황들이 인도적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장기적 해결을 위해 국제기구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은 문제와 독자가 기억할 관점
아바스의 연설은 국제적 약속과 현장의 불일치, 그리고 긴박한 정치적 시간표를 동시에 드러냅니다. 한편으로는 문서화된 계획과 결의가 존재함에도 현장이 바뀌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남깁니다.
미국의 비자 제한과 일부 국가의 무기 공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류된 자금의 해제가 실제로 현장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지 여부는 계속 살펴봐야 할 쟁점입니다. 국제사회의 반응과 행동이 향후 전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독자는 두 가지 관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하나는 현장에 보고된 인도적·안보적 현실의 심각성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외교적 절차와 약속이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입니다. 이 두 축이 향후 변화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1948년 팔레스타인에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잃은 사건을 가리키는 말로, 아바스는 '다른 나크바'라는 표현으로 대규모 강제이주 우려를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과 그 자손을 지원하는 유엔 기구로, 아바스는 난민 문제 해소 전까지는 대체 기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동예루살렘과 서안 사이 특정 지역을 개발해 동예루살렘을 분리할 수 있는 계획을 가리키며, 아바스는 이 계획이 동예루살렘의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기사의 참고자료
이 기사는 위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커넥트임팩트 뉴스가 새로 기획·작성한 해설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