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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경고: 원조 삭감이 산모·신생아 건강을 흔들다

세계보건의 날(2025) 기간 WHO 전 세계 100곳 이상 사무소가 산모·신생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대적 홍보·현장 행사를 벌였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지난 23년간 사망 감소가 있었지만 원조 삭감과 인도적 위기로 성과가 후퇴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굿커넥트임팩트 에디터·2025.04.10.

3줄 요약

  1. 1. 사실: WHO와 유엔 기관은 2000~2023년 사이 전 세계 산모 사망이 약 40%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2. 2. 영향: 인도적 위기와 원조 삭감으로 보건시설 폐쇄·인력 상실·의약품 공급 차질이 발생해 산모·신생아 생존이 급격히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3. 3. 남은 질문: 각국 정부와 기부기관이 축소된 보건 예산과 인도주의적 긴급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불확실합니다.
Worldwide rally for maternal and newborn health marks World Health Day 2025
이미지: WHO

세계 곳곳의 현장: 월드헬스데이 하루의 흐름

2025년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WHO는 ‘Awal yang Sehat, Hopeful futures’(건강한 시작, 희망찬 미래) 주제로 전 세계 100곳 이상 사무소에서 회원국·지역사회·보건인력·시민사회와 함께 다양한 대외행사를 조직했습니다. 행사는 WHO의 77주년을 기념하며 산모·신생아 건강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 10일간의 지역 축제, 난민클리닉 방문, 대통령 주도의 로드맵 발표 등 지역 상황에 맞춘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예컨대 앙골라의 온라인 캠페인, 부룬디의 학교 보건검진과 모성보건 워크숍, 차드의 유엔 자원봉사자 동원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미주·유럽·서태평양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각국 보건부와 연계한 전국 캠페인, 보건박람회, 전문 세미나와 미디어 메시지 확산이 병행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여성들의 임신·출산 경험을 담은 사례가 소개되며 제도적 성과와 남은 격차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일일 행사들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알리고 정부와 파트너들의 투자·정책 우선순위를 환기하려는 의도로 기획됐습니다. WHO는 연중 캠페인을 예고하며 산모·신생아 관련 필수 서비스 보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왜 지금 경고하는가: 성과와 역전 위험

유엔 기관이 공동으로 낸 보고서는 2000~2023년 사이 전 세계 산모 사망이 약 40% 감소했다고 평가합니다. 이 같은 진전은 필수 보건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인하지만 2016년 이후 개선 속도가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산모 사망이 약 26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하며, 팬데믹 기간에는 산모 보건 서비스 중단으로 2021년에 사망이 증가한 영향도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합니다. 코로나19와 기타 위기는 필수 서비스의 연속성을 위협했습니다.

더욱이 최근의 인도주의적·인도적 자금 삭감은 시설 폐쇄, 보건인력 축소, 출혈·조기증후군·말라리아 등 주요 원인 치료제 공급 차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WHO와 유엔 기관들은 이러한 자금 변화가 '주요 역전'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누구의 목숨이 더 위태로운가

보고서는 취약한 지역과 분쟁·불안정 국가에서 산모 사망이 집중된다고 지적합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2023년 전 세계 산모 사망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분쟁·취약성 있는 나라에서의 위험이 특히 높습니다.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는 임신 중 사망 위험이 더 크며, 보고서는 15세 소녀가 평화로운 국가보다 취약국에서 평생 산모 관련 사망에 이를 확률이 훨씬 높다고 분석합니다. 즉 소녀·여성의 안전은 지역적 불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또한 격차는 국가 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계층별로도 심각합니다. 예방 가능한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접근성이 낮은 집단에서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보건 접근성 개선은 형평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장 대응과 WHO의 연대 행동

WHO는 세계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전 세계 사무소와 회원국, 파트너가 참여하는 공공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각국에서는 보건부 장관·대통령·퍼스트레이디가 참여한 행사, 보건소 방문, 보건박람회, 미디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사례는 제도적 노력이 현장에 닿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현지 보건소·비단과 전문 인력 교육, 무료 보충제 제공, JKN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임신부들이 정기 검진과 출산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하게 됐다는 점이 소개됐습니다.

이런 연대 활동은 단기적 인식 제고를 넘어 필수 서비스 유지와 보건 인력 투자 확대를 요구하는 정치적·재정적 압력으로 이어지려는 목적을 갖습니다. WHO는 연중 캠페인을 통해 정부와 기부자의 우선순위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과제: 자금·인력·공급망

보고서는 원조 삭감이 실제로 보건시설 폐쇄와 보건인력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응급 산전·산후 치료와 같은 필수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흔들며, 곧바로 산모·신생아 위험 증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공급망 차질은 출혈·전자간증(자간전증)·말라리아 치료제 등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과 용품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주요 치료와 예방물품의 연속적 제공이 산모 사망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보고서는 숙련된 조산사·간호사·지역 보건요원 등 인력 확충과 분산된 데이터를 통한 위험집단 식별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단기적 재정 압박 속에서도 보건인력 유지와 공급망 강화가 우선과제로 제시됩니다.

남은 질문과 독자가 기억할 관점

보고서는 2030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현재보다 훨씬 빠른 연간 감소율이 필요하다고 경고합니다. 전 세계 모성사망비율(MMR)은 2023년 1000출생아당 197명 수준으로 보고되며, 목표 달성에는 연간 약 15%의 감소가 요구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핵심 질문은 각국 정부와 국제 기구, 기부자가 자금·정책·인력을 어떻게 재배치해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산 압박을 넘을 것인지입니다. 현장의 행사와 보고서는 문제를 알렸지만, 정책적·재정적 변화가 뒤따를지는 미지수입니다.

독자가 기억할 관점은 단순한 성과 수치뿐 아니라 서비스의 연속성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점은 정부 예산의 우선순위 변화, 기부 흐름의 회복 여부, 그리고 필수 보건 서비스를 지속할 구체적 계획입니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모성사망률(MMR)

여성 10만 명당 혹은 1만 출생아당 발생하는 임신·분만 관련 사망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산모 건강 수준을 보여줍니다.

인도적 위기(Fragility or conflict)

전쟁·분쟁·불안정·재난 등으로 정부와 서비스 제공이 약해진 상태를 말하며,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임신 중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는 HIV, 매독(시필리스), B형간염을 함께 막는 보건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이 기사의 참고자료

이 기사는 공개 자료를 교차 확인한 뒤 커넥트임팩트 뉴스가 새로 기획·작성한 해설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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