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유엔서 ‘팔레스타인 존재 위기’ 경고하며 미국의 비자 조치 철회 촉구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을 녹화 영상으로 전하며 이스라엘의 정책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비자 발급 거부로 이틀 연속 미국에 오지 못한 상황을 문제 삼아, 그는 국제사회에 ‘또 다른 나크바’를 막을 것을 호소했습니다.
3줄 요약
- 1. 사실: 아바스 대통령은 비자 거부로 유엔 총회에 녹화 연설을 보냈고, 가자와 서안·동예루살렘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정착촌 확장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 2. 영향: 연설은 가자 주민의 살상·파괴·기아·강제이주 시도와 서안의 정착촌 확대, 동예루살렘 고립화를 한데 묶어 팔레스타인 사회 전체의 생존 위협으로 진단했습니다.
- 3. 남은 질문: 국제사회의 무기 공급과 제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연설의 장면과 시간 흐름
아바스 대통령은 제네바에서가 아니라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통해 유엔 총회 연설을 전했습니다. 이는 그의 대표단이 올해도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그는 이를 불법적 조치이자 주최국으로서의 의무 위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연설에서 그는 가자에서의 상황을 먼저 지적하며 주민들이 살해되고, 파괴와 기아, 강제 이주의 시도가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일부 발언에 'genocide'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서안 지역에 대해서는 정착촌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동예루살렘은 점점 고립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착민 테러가 점증하는 가운데 점령군 아래에서 토지 강탈, 주택 철거, 검문·진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바스 대통령은 가자와 서안·동예루살렘의 사태를 별개의 사건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를 하나의 '악의적 식민 계획'의 일부로 규정하며 국제사회에 무기 지급과 침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왜 이것이 국제적 쟁점인가
아바스는 이스라엘의 정책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과 존재 자체’를 위협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습니다. 이런 진단은 단발적 충돌이 아니라 영토·인구의 지속적 변화를 통해 공동체의 존속이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미국의 비자 거부를 호소의 대상이자 쟁점으로 제시했습니다. 발언은 주최국으로서의 의무와 외교적 대화 복원 필요성을 거론하며, 조치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와 합의의 이행 여부도 중심 의제였습니다. 아바스는 20개항 계획과 안보리 결의 2803을 환영했지만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E1 정착 계획이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나머지 지역과 단절시킬 우려를 제기하며, 정착촌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안보리 결의 2334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는 집단과 지역
아바스가 열거한 피해는 주로 가자 주민과 요르단강 서안, 동예루살렘 거주민에게 집중됩니다. 가자에서는 살상과 파괴, 기아와 이주 시도가 언급됐고,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는 정착촌 확장과 토지·주택 관련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난민 문제는 여전히 핵심 의제로 남아 있습니다. 아바스는 난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유엔 난민구호기구(UNRWA)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며, 해당 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경제적·행정적 영향도 거론됐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보류하고 있는 60억 달러가 넘는 팔레스타인 자금의 반환을 요구했고, 이는 공공 재정과 사회보호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연결됩니다.
정치적 영향은 향후 선거 일정과도 교차합니다. 아바스는 11월 28일 입법선거, 그 뒤의 국민회의 및 대통령선거를 예고하며 내부 개혁과 민주적 국가 건설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국제 제도와 외교적 대응의 쟁점
아바스는 미국의 비자 거부를 유엔 연단에서 법적·외교적 문제로 제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주최국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대화와 상호 존중의 언어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발언도 중심을 이뤘습니다. 아바스는 결의 2803과 20개항 계획을 환영했지만, 이들 합의가 현장에서 가시적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착촌 문제와 관련해 그는 결의 2334의 이행을 재요청했습니다. 또한 E1 계획이 동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나머지 지역을 단절시킬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160개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과 더불어 나머지 국가들의 동참 및 유엔 완전회원국 지위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외교적 인정과 제도적 지위 회복을 향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장 대응과 남아 있는 문제들
현장에서는 여전히 토지 강탈, 주택 철거, 검문과 군사적 진입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아바스는 이런 행위들이 정착촌 확장과 맞물려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기구와 국제 원조의 역할이 강조됐지만 대안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UNRWA의 지속적 지원을 촉구하며 난민 문제 해결 전까지 기구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정치적 개혁과 선거는 내부 대응의 일부로 제시됐습니다. 아바스는 재정·사회보호·교육과정 개혁을 유네스코와 협력해 진행했다고 밝혔고, 예정된 선거를 통해 민주적 절차를 실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핵심 질문은 실질적 변화의 경로입니다. 합의와 결의가 현장 변화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자금·무기·외교 공세가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합니다.
독자가 기억할 관점과 확인할 질문
이번 연설은 한 지도자의 요구와 함께 제도적·현장 차원의 여러 문제를 연결했습니다. 가자와 서안·동예루살렘을 분리된 사건이 아닌 하나의 구조적 문제로 본 진단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자는 특히 세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비자 거부와 같은 외교 조치가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과 접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둘은 안보리 결의와 합의의 이행이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지는지, 셋은 난민 지원 기구의 역할과 보조금 또는 자금 회복이 현장에 어떤 효과를 낼지입니다.
이 연설은 질문을 던진 채로 끝났습니다. 국제사회와 당사국의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행동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존과 정치적 권리 보장으로 연결될지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나온 용어
1948년 이래 팔레스타인인들이 경험한 대규모 실향과 상실을 가리키는 말로, 집과 땅을 잃은 역사적 사건을 뜻합니다.
유엔의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사업 기구로, 난민의 교육·복지·기초서비스를 담당하며 대체 기관이 없다고 지적됩니다.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연결하는 정착촌 개발 계획을 가리키며, 실행되면 동예루살렘의 지리적 고립을 심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 기사의 참고자료
이 기사는 위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커넥트임팩트 뉴스가 새로 기획·작성한 해설 기사입니다.